토요일아침 오늘은 뭔가 할게 없을까 고민하다
불현듯 자전거가 뇌리를 스쳐 지나갑니다
남들이 생각하는 멋지고 비싼 자전거는 아니지만
나 자신과 편하게 한 몸이 되어 갈수 있는 그런 존재
이름모를 들꽃들의 환송을 받으며 천천히 아파트 옆 도로를 달리기 시작해봅니다
가로수옆으로 시원하게 뚫린 자전거 도로를 따라
철길 옆 다리를 건너
성균관대역을 지나니
왕송호수 연꽃이 눈에 들어옵니다
잠시 나무아래에서 자전거와 휴식을 합니다
구름 사이로 파란 하늘이 오늘따라 더 시원하게 보입니다
코스모스의 응원속에
열심히 달리니
다시 원점으로 돌아옵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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